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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아내 폭행 혐의 입 열었다 “술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신고”

김흥국 아내 폭행 혐의 입 열었다 “술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신고”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보도가 난 가운데, 김흥국 측이 “사소한 부부싸움이었으며 입건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무근이다”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25일 한 매체에 “지난 새벽 김흥국과 아내가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 중 폭행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이 속상한 일이 많아 술을 먹고 귀가하자, 화가 난 아내가 말싸움 도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부부를 말리고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폭행에 대해서는 “두 사람 사이에 폭행이 오간적은 없으며 입건됐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날 새벽 김흥국이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흥국은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 한 매체에 출연해 김흥국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김흥국이 자신에게 술을 억지로 먹였고, 술이 깨 눈을 떠보니 호텔 침대에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주장한 것.

이에 김흥국은 보도가 나온지 하루만에 “성폭행이 있었던 적 없다.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했으며 1억 5000여 만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며 “증거 자료를 제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은 A씨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A씨의 주장 때문에 많은 방송 활동이 취소됐고 본인의 명예도 실추됐다는 것.

이에 A씨는 같은달 21일 서울동부지검에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흥국을 고소한 바 있다. 김흥국은 A씨의 고소 이후 5일만인 26일 A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맞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C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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