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MAKE 20’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김범수 ‘MAKE 20’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플러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김범수는 오는 2019년 20주년을 맞이해 준비하고 있는 음악 브랜드 ‘MAKE 20’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김범수는 “오랜만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요즘 음반 시장이라든지 여러 가지 동향 자체가 신인 때 음악을 시작했던 때와는 많이 달라졌더라. 시대 흐름에도 맞춘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이번을 계기로 ‘MAKE 20’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주년이라는 기념할 만한 숫자가 예전에는 무거운 기념거리였다면 지금은 20주년이라는 것이 크게 부각될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20년 동안 음악을 하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정리하는 느낌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음악에 대해 다시 시작하는 측면에서 ‘MAKE 20’를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새로운 10년, 20년을 준비하고 음악을 해야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넣은 당찬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는 과거의 음악 재탄생(re.MAKE),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new.MAKE), 컬래버레이션 음악(we.MAKE)까지 세 가지 키워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싱글 ‘난 널 사랑해’를 시작으로 총 20개의 신곡을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한편 ‘MAKE 20’의 포문을 열 re.MAKE20#1 ‘난 널 사랑해’는 오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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