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샵’ 현장에서 박봄 관련 질문이 제기된 가운데 투애니원으로 박봄과 함께 활동했던 산다라박은 대답을 회피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홀에서 JTBC4 ‘미미샵’ 제작발표회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취재진은 산다라박에게 “박봄과 연락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화제가 되고 있는 근황에 대해 알려달라”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앞서 “정해인이 우리 ‘미미샵’에 꼭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러브콜을 보내며 환하게 웃던 산다라박. 관련 질문을 받자 산다라박은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현장 진행자는 “‘미미샵’ 관련된 질문만 받겠다”며 산다라박 향한 질문을 차단한다는 뜻을 내비췄다. 질문을 받은 당사자 산다라박은 입술을 꽉 다문 채 시선을 떨궜다. 이후 산다라박은 본인에게 받은 질문에 횡설수설하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날 박봄 관련 질문이 나온 건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박봄의 마약 반입 사건을 재조명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PD수첩’에 따르면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내사 중지되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봄의 암페타민 투약목적이 우울증 치료”라고 밝혔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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