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사퇴설을 해명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지난 2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부대변인직을 사퇴한다는 게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저도 처음 들어본 가짜뉴스다. 그런 거 써본 적이 없다. 저를 위해 울어주셨다니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날 고 부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장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는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를 구현했다”면서 평화의 집 내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고민정 부대변인은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생로병사의 비밀’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지난해 2월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KBS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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