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교통사고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0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왕복 9차선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보행하던 대학생 B(23·여) 씨와 C(23·여) 씨를 잇달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25일 결국 숨졌으며, C 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무단횡단 교통사고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져 나갔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단횡단의 끔찍한 결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두 여성이 차량이 오는 지를 확인하지 않고 왕복 9차선 도로를 달리다가 차량에 치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