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일본 팬 5천명과 도쿄에서 만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이준기의 일본 팬미팅 ‘2018 LEE JOON GI SPLENDOR FAMILY DAY’가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렸다. 이 날 도쿄국제포럼은 이준기를 만나기 위해 일본 팬 5천명이 찾아와 만석을 이뤘다. 이는 최근 일본 내 한류 분위기를 볼 때 매우 고무적이고 한류스타로서 이준기의 저력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이준기가 본래 확고한 팬층으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터, 여기에 최근 그의 주연작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방영되면서 팬층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왕소를 입체적으로 연기한 이준기의 박력과 섬세함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에 따라 단순히 호감과 인지도가 오른 것을 떠나 유료 팬클럽 회원 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후문이다.
공연 전날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연습실로 직행해 연습을 거듭하며 팬들을 만날 준비를 철저히 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공연 당일에는 따스한 봄을 연상시키는 달달한 진행과 더불어 앵콜곡까지 합쳐 무려 11곡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5천 명의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남다른 팬서비스와 넘치는 끼 그리고 진중한 모습까지 엿볼 수 있어 오래도록 이준기를 기다려 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됐다. 이를 지켜 본 한 한류 관계자는 “토크와 퍼포먼스 모든 면에 능숙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팬들을 대하는 이준기의 모습에서도 행복함이 보여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준기는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진민 감독과 ‘무법변호사’에서 재회했다. 이준기와 김진민 감독이 뿜어내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치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성장하는 거악소탕 법정 활극 tvN 새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는 5월 12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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