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서 역점을 두고 개발 중인 시험기는 화물형 전기기관차 주전력변환장치 종합시험기로, 기존의 검사방식을 벗어나 장치간의 유기적인 동작상태, 역행(전원공급) 및 제동시험, 각 부품의 정상 동작 여부 등을 자동으로 구현해 차량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전력변환장치란 자동차의 기계적인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전기적인 엔진으로, 전차선(2만5,000V) 전원을 전기적인 변환과정을 거쳐 바퀴를 굴릴 수 있도록 전동기에 공급하게 되는데 이때 전기적인 변환과정을 담당하는 것이 주전력변환장치이다. 최흥섭 부산경남본부장은 “현재 종합시험기의 개발은 90%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개선보완을 통해 완벽한 종합시험기를 개발, 더욱 안전하고 첨단화 된 차량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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