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도 시선이 집중됐다.
27일 오전 9시 28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악수로 시작된 2018 남북정상회담 일정에 김여정 제1부부장이 북측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날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이 우리 화동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건네 받는가 하면, 의장대 사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북측의 다른 공식수행원들과 함께 있지 않고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함께 김 위원장을 비교적 근거리에서 따라갔다.
또 김 제1부부장은 회담장인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해 방명록을 쓸 때도 뭔가 갖다 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밀착보좌를 했으며 김영철 부위원장과 함께 정상회담에도 함께 배석해 북한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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