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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北정상에 꽃 전달한 화동은 대성동초교 5학년생

남방한계선보다 북쪽에 위치…‘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준 아이들은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학생이었다./연합뉴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준 아이들은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학생이었다.

대성동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민통선 안에 있는 공립초등학교다. 교원 10명에 학생 30명의 작은 공립학교로 1968년 5월8일 대성동국민학교로 인가 개교했다.



대성동은 비무장지대 남측에 있는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전입이 자유롭지 않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지나 남방한계선보다도 북쪽에 있기 때문에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학교’로 널리 알려졌다. 국내에서 남방한계선 위쪽에 있는 학교는 이 학교가 유일하다. 2007년까지는 대성동 마을 학생들만 다닐 수 있었지만 2008년부터 문산 지역 학생들도 다닐 수 있게 됐다.

대성동초등학교는 올해 2월 49회 졸업식까지 총 1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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