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청와대의 노벨평화상 추진 관련 논평이 화제다.
지난 3월 한 시민단체는 ‘대한민국직능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남북 화해와 평화를 이끌어냈다는 이유다.
이에 청와대는 3월 19일 직접 논평을 냈다.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은 “어느 단체가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꾸린다고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런 움직임 자체가 바람직스럽지 않은 일이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는 하나 이제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정상회담까지 성사되면서 노벨평화상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벨평화상 예약완료” “노벨평화상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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