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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김정은 "평화의 시대…역사의 출발점에서" 방명록 남겨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11년 만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명록이 눈길을 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9시 1분 쯤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에 도착해 회담 상황을 사전 점검한 뒤, 오전 9시28분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와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의 호위를 받으며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자유의집 사이 판문점광장에 도착, 의장대를 사열한 뒤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마친 뒤 1층에 마련된 접견실로 이동했다.

그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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