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남북정상회담 만찬 및 일정 관련 브리핑 엠바고를 어겼다.
KBS는 27일 오후 3시 30분 경 KBS 뉴스특보에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2018 남북정상회담 브리핑을 내보냈다. 해당 브리핑에는 남북정상회담 만찬 일정 및 참석 인원에 대한 안내가 들어가 있었다.
이에 KBS 진행진은 “현재 브리핑하고 있는 내용이 기자단 엠바고다. 스튜디오로 급히 옮기겠다”고 수습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엠바고 내용이었는데 정확한 내용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다시 전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바고는 ‘보도 시점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를 지칭한다. 언론과 취재원이 합의해 언제 보도할 것인가를 결정한 후 그전까지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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