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가수 최진희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운명의 봄! 남북에 무슨 일이? BEST 10’ 편으로 북한 최다 방문 가수 최진희가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섭외 전화 왔을 때 ‘뒤늦은 후회’ 해달라고 했다”며 “내 노래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짜증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북측에서 요청이 있었고, 꼭 내가 해야한다고 했다. 국가의 큰 일인데 해야지 해서 찾아서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진희는 “공연 끝나고 나서 내가 그래서 이 노래 했구나 알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하며 ‘뒤늦은 후회’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날 최진희는 직접 자신의 카메라에 담은 평양 시내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아궁이’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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