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는 그동안 선 굵고 강한 인상의 외모로 인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직 폭력배나 형사, 용역 깡패 등의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그는 이와 관련해 “악역이 더 편하다”면서 “늘 화가 나 있는 상태를 보여주면 된다”고 과거 예능에서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에선 승률이 높은 거대 로펌의 변호사로 변신했다. 일반적으로 변호사가 풍기는 지적인 외모와는 거리가 있으나 지난 방송에서 무리 없이 역할을 잘 소화해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사사건건 장동건의 발목을 붙잡는 라이벌 변호사 채근식 역을 맡았다. 그는 최강석(장동건)이 로펌의 시니어 대표로 승진하자 노골적으로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귀화는 종영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정소영을 해바라기 사랑하는 빵집 주인으로 출연했다. <나쁜 녀석들2>에선 잔인한 조직폭력배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화 <택시 운전사> <범죄도시> <1급기밀> <부산행> <곡성> <26년> 등에 출연했다.
/서경스타 최주리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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