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경원 증상’이라며 “습관성 현실인지 부조화 천지분간 구별능력 급격 저하증으로 처방약을 구하기 어려운 어처구니없는 병세”라며 나경원 의원을 저격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병이다. 약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은 판문점선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막연히 한반도의 비핵화만을 이야기했다”는 내용을 SNS에 게재했다가 비판이 일자 글 내용을 수정했다.
나경원 의원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문구 대신 ‘매우 실망스러웠다’는 식으로 표현을 바꿨다. 이에 또 한 번 논란이 일자 나 의원 측은 “표현만 일부 수정했을 뿐 전체적 내용은 대동소이하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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