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정-순천간 고속전철화사업 조기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30일 국회에서 ‘남부 신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을 주제로 열린다. 영호남 국회의원 24명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지자체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한다. 광주 송정에서 삼랑진까지 총 289㎞에 이르는 경전선은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다. 이 구간은 개통 이후 단 한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비전철 구간으로 세상에서 가장 느린 철도라는 오명을 듣고도 있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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