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찬호의 사망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찬호는 지난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향년 32세.
故 황찬호의 사망 소식은 연인이 올린 SNS 글을 통해 알려졌다. 연인은 27일 “내 멋진 남자친구. 세상에서 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잘해준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너무 고마워. 진짜 고마워. 날 너무 사랑해줘서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 내 곰탱이 오빠의 유딩이 우리 잘 이겨내자! 너무 슬프지만 내가 슬퍼하면 오빠가 더 힘들 테니깐 이겨낼게. 꼭 조금만 힘들어할게. 근데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故 황찬호는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 후 연극 ‘셜록홈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내일은 챔피온’, ‘벚꽃동산’, ‘검은 옷의 수도사’, ‘숲귀신’, ‘잉여인간 이바노프’, ‘파더레스’, ‘챠이카’, ‘렌트더리얼’ 등에 참여했다.
드라마는 KBS1 ‘장영실’의 무산, MBN ‘연남동 539’의 박천웅 형사, OCN ‘그남자 오수’의 포장마차 주인 등에 출연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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