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영상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정규 앨범으로 컴백에 시동을 건 박효신이 드디어 오늘 신곡 ‘별 시(別 時)’를 공개한다.
박효신은 30일(월)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별 시(別 時)’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2016년 7집 이후 2년여만의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인 만큼 한층 깊어진 감성과 풍부해진 음악적 색채로 대중의 감성을 두드린다.
■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 ‘그리움’의 감성과 ‘희망’이 담긴 ‘별 시(別 時)’
이번 박효신 신곡 ‘별 시(別 時)’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박효신만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잔잔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이 느껴지는 곡이다. ‘야생화’부터 음악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일이 이번 앨범의 공동 작곡 및 프로듀서로 참여,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을 느낄 수 있는 첫 번째 곡이기도 하다.
‘별 시(別 時)’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을 바탕으로 희망이 묻어나는 가사와 멜로디로 대중들의 마음을 감싸 안는 곡이다. 티저 영상에서도 부분 공개됐듯이 ‘이 노래는 너야’, ‘전화를 걸고 있어’, ‘내가 너의 밤이 돼 줄게’, ‘주머니 속 내 손을 꼭 잡고’, ‘어느 멋진 날 너에게 줄 노래’ 라는 시적인 가사가 특징이며,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별 시(別 時)’의 가사는 박효신 특유의 감성이 가득하다. 곡명에서 알 수 있듯이 ‘별 시(別 時)’는 ‘다른 때’ ‘다른 어떤 시간’을 뜻하기도 한다. ‘처음 시작 했던 마음과 항상 같을 수 없는 지금이지만 서로가 변해버린 마음으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함께 있어도 서로가 그리운 때’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다시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고 싶은 바람과 그러한 때’를 생각하며 만든 그리움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목이자 곡이다. 또한 ‘별 시(別 時)’ 곡 제목은 ‘별을 위한 시’, ‘너는 나의 별이 되어줘’ 등 여러 해석도 가능해 가사 역시 듣는 이마다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 영화 ‘더 테이블’ 김종관 감독이 연출한 ‘별 시(別 時)’ 뮤직비디오
박효신은 8집 정규 앨범의 포문을 여는 첫 신곡인 만큼 기존과 다른 감성으로 다가가기 위해 뮤직비디오 또한 색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다. 영화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등의 영화를 통해 섬세한 연출과 감성적인 영상 언어로 존재감을 드러낸 김종관 감독이 ‘별 시(別 時)’의 티저 영상과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이번 ‘별 시(別 時)’ 뮤직비디오를 통해 등장하는 인물의 표정과 감정이 하나하나 살아 숨쉬는 듯한 돋보이는 영상미와 함께 이미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음악과 하나되어 극대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어서 김종관 감독은 “뮤직비디오 작업을 진행하며 영상과 음악의 즐거운 소통이 있다고 느꼈다. 내가 음악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마음만큼 박효신의 음악 또한 살아있고 계속 자라나는 생명처럼 반응과 소통이 오갔다. 작업이 끝나니 깊은 대화를 한 기분이 들었고, 충분히 듣고 교감해주는 뮤지션 박효신 덕분이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먼저 공개된 5편의 티저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한 공중전화 부스의 상징성에서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어디엔가 있지만 이제는 외로워진 수많은 공중전화 부스들, 그리고 저마다의 이유로 그 곳을 찾는 각각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별 시’가 지닌 메시지와 닮기를 바라고, 수많은 별들이 수화기 너머로 들리는 박효신의 노래를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별 시(別 時)’는 저마다의 이유로 그리움과 외로움을 가진 수많은 별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인 만큼 ‘별 시(別 時)’를 듣는 모든 분들에게 아티스트의 마음이 닿기를 바란다”고 신곡 발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효신 8집 정규 앨범은 이번 ‘별 시(別 時)’를 시작으로 새로운 곡들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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