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중부 내륙에도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20∼50㎜, 제주도 산지에는 8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밖의 지역에는 5∼30㎜의 비가 오겠다.
비가 내리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겠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고,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에서 종일 ‘나쁨’ 수준을, 인천·강원 영서·영남권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에서는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과 남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5m, 동해 0.5∼2.0m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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