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는 것으로 보이는 음성파일이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매체는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 해당 음성파일을 첨부해 공개했다.
이 음성파일은 대한항공 직원에게 제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고성을 지르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육성이 담겨 있다.
또한, 음성파일을 녹음한 직원은 “대한항공 본사에 있는 집무실에서 조 전무가 간부급 직원에게 욕을 하고 화를 내던 상황”이라며 “매우 일상적인 일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조현민 전무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의 여객마케팅부 상무로 재직하다가 2013년 7월 진에어 전무로 옮겼고 2016년 7월 진에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최근 ‘물벼락 갑질’ 논란으로 1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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