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방송을 앞둔 ‘위대한 유혹자’가 또다시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저 시청률을 기록한 ‘맨홀’과의 승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전국 시청률 1.5%와 1.7%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방송의 1.9%와 1.7%보다 하락한 수치다.
반면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11.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SBS는 이번주 방송되는 특집 드라마 ‘엑시트’를 내세워 4.8%와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위대한 유혹자’를 가볍게 제쳤다.
마지막회를 두고 ‘위대한 유혹자’가 역대 최저시청률을 경신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까지 역대 최저시청률은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 지난해 8월 31일 기록한 1.4%다. ‘위대한 유혹자’와 0.1%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역대 최저 시청률이 경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마지막회임을 감안해 시청률이 더 내려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