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외교통’으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외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인다.
2018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휴전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남한 방문으로도 큰 화제를 낳았던 이번 회담은 이전에 없었던 파격적인 장면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분 간 도보다리 끝의 벤치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한 ‘벤치 밀담’은 대중적인 화제까지 불러일으켰다.
송영길 의원은 ‘벤치 밀담’을 두고 “전 세계가 생중계로 보는 곳에서 대화를 나눴다는 사실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힘을 실어줬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진중권 교수도 “같은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다른 정상회담에서 볼 수 없던 장면임을 강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문점 선언문’을 분석하는 시간도 가진다. 송 의원은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이어 “핵 폐기 절차가 빠진 ‘대국민 위장평화쇼’”라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두고 “우물 안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며 “너무 성급하다. 미국과의 협의를 남겨 둬야 한다”고 말한다.
‘외교통’ 송영길 의원과 함께한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토론은 5월 1일 밤 11시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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