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개봉을 앞두고 주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내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라이온 레이놀즈는 ‘데드풀’ 뉴욕 스크리닝 레드카펫에서 데드풀이 판섹슈얼(pansexual, 범성애자)의 성향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범성애자란 남성, 여성을 구분 짓지 않는 사랑으로 사람을 여성, 남성으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성애자와는 조금 다르고, 더 넓은 개념이다.
이날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의 그러한 모습을 좋아한다”며 “데드풀이 어떠한 성역도 깰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드풀이 남자친구를 갖게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데드풀’의 각본을 맡은 리엣 리즈 역시 “(데드풀의 이런 성향이) 원작의 일부분”이라며 “영화에서도 이 내용을 존중하길 원한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데드풀2의 케이블이 남자친구인가?”,“역시 청불 히어로는 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드풀2’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데드풀’ 스틸]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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