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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내일 5부요인 靑 초청…남북회담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3일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먹는다. 남북 정상회담 성과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전망과 한반도 비핵화, 종전선언, 평화협정, 동북아 평화체제 구상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3일 낮12시부터 청와대로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한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해외 순방 중이어서 참석하지 않는다. 문 대통령이 5부 요인과 오찬을 함께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4·27정상회담에서의 성과를 설명하고 각계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실상 이달 중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진행 상황, 전망을 소개하고 역시 각계의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열린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비핵화 협상 과정과 관련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어려운 점인지 등을 설명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앞으로 정전협정의 종전선언 전환, 평화협정 체결, 동북아 평화체제 구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 의장에게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힘 써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북한 철도 현대화 등에 재정이 투입되므로 국회 비준이 필수적이며 정권이 바뀌어도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위해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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