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역사상 가장 잔망스럽고 매력터지는 캐릭터 ‘데드풀’로 다시 돌아온 라이언 레놀즈의 첫 내한 일정인 레드카펫 행사가 지난 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내한 행사에는 시작 전부터 수 많은 팬들이 모여 라이언 레놀즈와 <데드풀 2>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사전 행사에는 데드풀을 비롯해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하는 NEW 마블 캐릭터인 케이블과 도미노 코스튬이 등장했고 이어 무대 위에서 K타이거즈의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라이언 레놀즈와 영화에 관한 다양한 퀴즈 이벤트가 진행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오후 7시경 영화 속 도핀더의 택시를 연상케하는 노란색 택시를 타고 등장한 라이언 레놀즈는 훈훈한 미소로 등장, 수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레드카펫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싸인은 물론 사진 촬영 등 특급 팬서비스로 현장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레드카펫 사인을 마친 뒤 무대 위로 도착한 그는 라이언 레놀즈를 환호하는 한국 관객들의 모습을 자신의 핸드폰에 담으며 감동어린 모습을 보였다.
팬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그는 “여기 계신 팬들 뿐 아니라 방방곳곳에 있는 팬들을 위해 매번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재치있게 말을 전한 뒤 “저보다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데드풀의 더욱 큰 팬인 것 같다. 믿을 수 없이 행복하다”며 한국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간단한 인사 후엔 한국의 엑스포스를 찾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사전에 SNS를 통해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 어필샷을 올린 관객들을 추첨해 라이언 레놀즈가 직접 경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무대 위로 올라온 팬들을 향해 라이언 레놀즈가 큰 절을 올려 팬들과 함께 맞절을 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돼 큰 환호성이 쏟아졌다. 끝으로 데드풀 가면을 쓴 관객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라이언 레놀즈의 특급 팬서비스가 빛나는 레드카펫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 되었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반가운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하여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 2>는 5월 16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