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오늘(2일) 18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없구나’를 발표했다.
정엽의 신곡 ‘없구나’는 2015년 정규 3집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싱글로 ‘나씽 베터(Nothing Better)’,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등 정엽의 히트곡을 함께 작업했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에코브릿지와 그가 이끄는 누플레이(NuPlay) 작가들이 협업해 정엽만의 섬세한 감성을 담아냈다.
특히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슬픈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며, 정엽이 가진 가사를 풀어내는 섬세한 호흡과 슬픈 감성이 귀를 사로 잡는다. 가사에는 이별의 상심을 담았다. ‘사랑한 시간조차 없구나 내안에’라는 일반적인 상심의 문구가 정엽의 차가운 슬픔으로 인해 더 강하고 아프게 다가온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남녀가 서로를 애틋하게 사랑했던 순간부터 이별 뒤에 함께했던 추억을 그리워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없구나’의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하였으며, 버즈, 성시경, 혁오, 지코, 샤이니 등의 뮤지션들과 작업한 비쥬얼스 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영상미를 담아냈다.
한편,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이어지면서 5월에 열리는 공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먼저 지난 3월에는 나얼이 정규 2집 ‘Sound Doctrine(사운드 닥트린)’ 앨범을 발매하며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흑인 음악 장르의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으며, 4월에는 영준이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4.10MHz’을 발표하며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발표된 댄스곡과 발라드 곡을 담아 명곡에 깊이를 더했다. 여기에 정엽도 오늘(2일) 3년 만에 싱글 ‘없구나’를 발매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오는 5월 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까지 전 멤버가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SOUL WALK(소울 워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어떤 화음과 가창력을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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