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방송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전선 철거 시작”

CBS, 정보기관 인용해 보도

“핵실험장 갱도 폐쇄 향한 첫 조치”

올해 3월 2일(왼쪽)과 4월 17일 상업위성이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38노스 캡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에서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BS 방송은 이날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BS는 북한의 이 같은 행보를 “핵실험장 갱도들의 폐쇄를 향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정상회담에서 “북부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을 초청해 폐쇄 과정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통화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 과정을 유엔이 직접 참관해 검증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한이 ‘북부 핵실험장’으로 부르는 풍계리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북핵 개발의 상징적 장소이다. 지난 2006년 10월 9일 1차 핵실험부터 지난해 9월 3일 6차 핵실험까지 지금까지 북한이 실시한 여섯 차례 핵실험이 모두 이곳에서 진행됐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