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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 “고인에 대한 최소 예우 훈장 추서” 비상 버튼 설치 예정

‘구급대원 폭행’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 “고인에 대한 최소 예우 훈장 추서” 피의자 폭행 직접적 사인 조사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폭행당해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소방청이 구급대원 폭행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또한, 폭행 피해를 본 대원에게 즉시 휴가를 주고, 진단·진료비, 상담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폭행 증거 확보를 위한 CCTV와 웨어러블 카메라를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구급차 내에 폭력 행위를 막기 위한 비상 버튼을 설치하고 신고를 위한 스마트폰 앱도 개발할 전망이다.

한편, 취객의 폭행과 욕설에 시달린 뒤 뇌출혈 증세로 숨진 여성 구급대원 강연희 소방위의 영결식이 진행됐다.

이어 정부는 20년 간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활동했던 강 소방위에 대해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 결정했다.



정부는 “공무 중에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순직으로 인정받는 것하고, 그나마 고인에 대한 최소 예우가 훈장 추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강 소방위가 뇌동맥류 파열로 숨졌다는 국과수의 1차 소견을 토대로, 피의자인 48살 윤 모 씨의 폭행이 직접적인 사인인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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