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만 5세 여아가 유사강간을 당해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만5세 딸아이가 유사강간을 당했습니다.” 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만 5세 여아의 어머니임을 밝히며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를 씻길 때마다 성기가 아프다며 그곳은 손대지 못하게 했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이가 홍도에서 아빠와 언니랑 만 머물다가 목포에 나온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그는 “바지에 소변을 누고 들어와서 씻기려 하자 아프다며 손을 못 대게 해 왜 아픈지 끈질기게 물어보니 마트삼촌(좁은 지역이라 동네 청년들을 삼촌이라 합니다.)이 만졌다는 대답을 한 것입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실 거주인구 약 300명 정도의 아주 작은 섬에서 살고 있으며, 가해자 집과의 거리는 50미터를 채 넘지 않아 중형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짜 짐승만도 못하네요”,“꼭 20만명 넘깁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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