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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윤상현, 초췌한 모습 포착…한혜진 때문일까

/사진=MBC




다음주 종영을 앞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이 의식 불명인 가운데 윤상현의 초췌한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회 가슴 아픈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가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 한혜진(남현주 역)이 의식 불명으로 쓰러진 가운데 그의 남편 윤상현(김도영 역)이 넋을 잃은 채 의욕을 상실한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이들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윤상현이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윤상현은 풀어 헤친 정장 차림으로 허름한 방에 홀로 기대 앉아 있다. 윤상현은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랐을 뿐 아니라 텅 빈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 같이 처절하게 무너진 윤상현의 모습이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짐작하게 하는 바, 윤상현이 이토록 피폐해진 이유에 대해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

지난 ‘손 꼭 잡고’ 25-26회 엔딩에서는 현주가 의식 불명인 채로 응급실에 실려 오는 장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도영은 현주와 함께 가기로 했던 발리를 현주의 주치의이자 현주를 사랑하는 석준(김태훈 분)에게 양보할 정도로 현주를 향한 절절한 사랑을 드러내 왔다. 그러나 현주가 의식 불명인 상황에서 처참히 망가진 도영의 모습이 공개되며 마지막 휘몰아칠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대해 ‘손 꼭 잡고’ 제작진 측은 “현주를 떠나 보낼 수 밖에 없는 도영의 고통이 심도 깊은 감정 연기로 펼치며 또 한 번 눈물샘을 자극할 것이다”며 “현주의 의식 불명을 기점으로 폭풍 같은 전개가 이어질 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앞으로의 ‘손 꼭 잡고’에 관심이 더욱 쏠린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오늘(3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27-28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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