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30대 남성이 70대 노인을 무차별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2일 길가던 70대 노인을 이유 없이 때린 혐의(폭행)로 30대 후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경 대전 서구의 한 골목길에서 70대 노인 B 씨를 여러 차례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B씨는 얼굴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로, 별다른 이유 없이 B씨를 폭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