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가 개인방송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희는 최근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첫 방송을 가진 다희는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는 근황과 함께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다희는 지난 2012년 4인조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한 바 있다.
글램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 데뷔 1년 전 선보인 걸 그룹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평범한 걸그룹이 아닌 파격적인 행보를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다희는 배우로도 개인 활동을 펼쳤고 tvN 드라마 ‘몬스타’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다희와 글램은 연예계의 거대한 사건에 휘말렸다.
다희가 2014년 친구와 함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이병헌과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 원을 요구했다가 고소를 당하게 되었기 때문.
이 사건으로 다희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6개월 구금 생활 끝에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글램은 다희의 사건과 맞물려 2015년 계약이 종료돼 데뷔 3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로부터 4년, 다희는 피팅모델과 아르바이트로 간간이 SNS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그리고 개인방송이 보편화되면서 다시 팬들 앞에 섰다.
한편 다희의 개인방송은 매주 월~목요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N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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