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가 배치되는 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 병원 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가 진료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에 근거해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로 확인됐다.
닥터헬기는 특정 의료기관에 배치돼 요청 즉시 의료진을 태우고 출동, 응급환자를 치료·이송하는 데 쓰이기에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고 있는 상황.
2011년 9월 2대의 닥터헬기를 시작으로 2013년 2대, 2016년 2대가 추가로 운항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누적 환자 6천명 이상을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복지부는 경기도는 헬기 이송 수요가 많고, 기존 닥터헬기와 달리 주·야간 상시 운항 및 소방과의 적극적인 협업모델을 제시해 7번째 닥터헬기 배치 지역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25%가 사는 경기도는 모든 시·도 중에서 응급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통체증 등으로 신속한 육로 이송이 제한됨에 따라 헬기 이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도는 2011년부터 아주대학교병원 외상전문팀과 소방 간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응급환자를 소방헬기로 이송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배치될 닥터헬기에 소방 구조·구급대원을 태우는 등 소방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전망이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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