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김홍열(사진) 예비역 대장이 3일 오전9시20분 별세했다. 향년 79세. 충남 서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지난 1962년 해군사관학교 16기생으로 임관해 작전사 8전단장과 부사령관, 1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력평가부장, 제19대 해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했다.
해군참모총장 재임 중 해군본부를 서울에서 계룡으로 이전했으며 인사개혁을 시행하고 첫 국내 건조 잠수함인 이천함을 인수했다. 전역 후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 재향군인회 해군부회장, 성우회 해군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보국훈장 통일장, 수교훈장 광화장 등을 받았다. 고인의 장례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5일 오전7시 서울아산병원에서, 안장식은 같은 날 오전11시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서 거행된다. (02)3010-2262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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