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더 콜’에 출연하는 김종국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설렘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코, 볼빨간사춘기를 비롯, 아이돌 그룹, 인디 밴드까지 폭 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언급하며 장르의 제약 없이 다양한 컬래버를 원한다는 희망도 밝혔다.
김종국은 신승훈, 김범수, 휘성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Mnet ‘더 콜’의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의 역량을 발휘할 이번 시도가 더욱 반갑다. 그는 “가수 활동을 꾸준히 해 왔지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다 보니 예능인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며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노래를 할 수 있다는 설렘이 훨씬 크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가수 활동을 하면서 오만가지 장르의 녹음을 다 해봤다”는 김종국은 ‘더 콜’을 통해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해 ‘장르적 느낌보다는 트렌디하고 신선한 음악’을 꼽으며 “혼자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겠지만, ‘더 콜’에서 만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다면 부담 없이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데뷔 20년이 훌쩍 넘은 그에게 평소 컬래버 상대로 마음에 품어왔던 아티스트를 묻자 래퍼 지코와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가 가장 먼저 언급됐다.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 모두 좋다. 이들의 음악성에 나의 목소리를 더하면 어떤 곡이 될까 궁금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은 첫 녹화에서 커플이 된 컬래버 파트너에 대해 “베일에 가려진 채 등장한 4명의 시크릿 솔로 중 마지막까지 정체를 예상할 수 없었던 인물”이라며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지 몰랐는데, 커플이 된 뒤 알아보니 평소 내가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던 가수가 바로 그 분이었다”고 자랑을 겸한 힌트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러브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김종국의 매력 어필 영상도 공개됐다. 2005년 ‘한남자’로 방송 3사 가수왕을 석권한 기록, 누구나 들으면 알 수 있는 독특한 음색과 고음에 대한 자신감 등 셀프 자랑으로 점철된 영상과 이를 지켜보는 1차 라인업 가수들의 여과 없는 리액션이 웃음을 자아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꿀 컬래버 음악을 탄생시킬 러브컬래버 반전뮤직쇼 Mnet ‘더 콜’은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Mnet과 tvN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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