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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베스트셀러] 자존감 키워주는 에세이 인기





‘곰돌이 푸, 행복은 매일 있어’가 여성 독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재탈환했다. 지난주 압도적인 판매로 1위를 차지했던 워너원의 포토 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존감 회복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 에세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6위,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가 13위에 오르는 등 자신의 삶에 방식에 대한 자부심과 독자들을 위로하는 작품이 상위에 랭크된 것. 자기계발 분에서는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 ‘신경 끄기의 기술’ 등 자신의 방식으로 대화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삶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독자의 관심이 내면을 키우고, 건강한 자신을 가꾸기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와타나베 준이치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가 19계단 상승하여 종합 15위에 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교보문고의 측은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는 감정 소모가 많고, 정신적인 요소가 육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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