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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감독, 한채아에 애정 어린 글 화제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

차범근 전 감독, 한채아에 애정 어린 글 화제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




배우 한채아와 차범근 전 감독의 막내아들 차세찌가 오늘(6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앞두고 차범근 전 축구감독이 예비 며느리 한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글이 화제다.

차 전 감독은 포털 다음에 ‘우리집 막내가 결혼을 합니다’ 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차 전 감독은 “연예이라니 멋을 잔뜩 부린 ‘배우’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운동복을 입고 나타났다”며 처음 한채아를 만났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그럴만한 사정이 있나 보나 생각했는데, 다음에도 또 그 다음에도 운동복 차림이었다” 라며 하한채아의 소탈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언급했다.



차 전 감독은 한채아에게 “관심을 받는 만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아무 대가도 이유도 없이 사랑해주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고마워 해야 한다”고 말한다며 “나의 걱정을 잘 알아들어 주니 고맙고 다행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아이들의 결혼날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서현이도 우리 아들 세찌도 자신들이 흘린 땀의 대가만을 바라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울산에 계신 서현이의 부모님들처럼”이라며 사돈 어른에 대한 감사함도 함꼐 표시하며 글을 맺었다.

시아버지의 글을 자신의 SNS에 캡처해서 올린 한채아는 “한참을 웃다가, 또 오랫동안 먹먹한 감동을 준 아버님의 글” 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한채아 SNS]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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