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소질을 개발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한 한편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한 공로로 인천권 11개 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매년 약 1,500여명의 학생들에게 50여 차례에 걸쳐 무료로 실시되고 있는 가천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보건·의료계 전공학생들의 학과 소개와 실습실 투어 외에도 가천뇌과학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과도 연계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학생들은 가천대 길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는 인공지능 암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의사 간호사 외에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병원 내 다양한 직종이 하는 일을 눈으로 직접 관찰 할 수 있다.
또한 가천 뇌과학연구원의 7T MRI, PET-MRI혼합시스템 등 뇌 과학과 관련된 의료장비의 원리와 관련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길여 총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의료관련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보건의료인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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