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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인피니트 성규·2PM 준케이, 2세대 아이돌 줄줄이 입소

김성규-준케이/사진=서경스타DB, JYP엔터테인먼트




2018년 2세대 아이돌의 입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씨엔블루 정용화에 이어 2PM 준케이와 인피니트 성규가 입대하게 된 것.

성규는 지난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첫 솔로 콘서트 ‘샤인(SHINE)’ 마지막 공연에서 “다음 주에 입대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이로써 인피니트 멤버들 가운데 처음으로 군대에 가는 멤버가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성규는 오는 14일 22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예정이며, 당초 예정된 러시아 일정에 성규는 군입대로 참여가 어렵게 됐다.

성규의 군입대가 갑작스럽게 결정된 만큼, 인피니트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이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당분간 5인 체제보다는 개인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규는 콘서트 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입대 전까지 별다른 스케줄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

앞서 지난해 호야의 탈퇴로 6인조로 개편된 인피니트는 지난 1월 정규 3집 ‘TOP SEED’를 들고 1년 4개월 만에 컴백해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으며, 지난 2월에는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0 Stories’를 발매,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반면 2PM 준케이는 입대 당일 자필 편지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준케이는 8일 오전 2PM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곧 입대를 앞두고 여러분을 직접 만나 뵙지 못하게 되어 글을 남기려 한다”며 “지난 2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을 드려서, 다시 한 번 제 진심을 다해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었다. 저의 잘못에 제가 받는 비난은 당연한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준케이는 “가수로서, 대중과 팬을 향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그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걸어왔는지 되짚어 보았다. 돌아보면, 제 직업과 행동에 대한 책임감, 직업의식을 더 뚜렷이 가졌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또 준케이는 “잘못에 대한 비난과 채찍질은 모두 받아들이고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러분이 아팠던 시간의 몇 배로 반성하고, 노력하며 살겠다”며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다 위로하고 가지 못해 죄송하다”며 입대 소식을 전했다.

먼저 입대한 2PM 멤버 옥택연에 이어 준케이 역시 입대 당일 소식을 전하며 조용히 입소해 팬들의 놀라움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결정에는 지난 2월 벌어진 음주운전 사건도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준케이는 지난 2월 10일 오전 7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역 사거리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준케이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4%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으며, 준케이는 “제 자신의 순간적인 판단이 어리석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면서도 이런 실수를 저지른 제 자신을 돌아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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