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국제 수직 마라톤 대회(스카이런)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행사는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555m, 총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대회다. 국내외 선수와 일반인 등 1,500명이 참가한다. 경쟁 부문에 참가하는 선수 가운데 1등부터 3등까지 남녀 총 6명에게 총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지급한다.
일반 개인 참가자 중 경쟁 부문 1등은 롯데백화점 상품권 123만원, 2등은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호텔 식사권, 3등은 운동복 상품권과 트로피를 받는다. 참가비 가운데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된다. 수익금은 스포츠 어린이 인재 육성에 사용된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국제수직마라톤협회(ISF)가 인증한 VWC(Vertical World Circuit) 대회이다. VWC 중 세계 최고 높이, 최다 계단을 오르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서는 호주의 마크 본 선수가 15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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