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남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도지사 직무가 정지되며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8일 “9일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1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함축한 ‘경제도지사 남경필’을 슬로건으로 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된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지난달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돌을 벌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영환 전 의원이, 정의당에서는 이홍우 일산지역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홍성규 화성지역위원장이 각각 후보로 확정된 상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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