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민혁이 동생 승혁이’(김덕근 감독)가 8일 개막한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 ‘쇼트 필름 코너(Short Film Corner)’에 진출했다. ‘쇼트필름코너’는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으로, ‘민혁이 동생 승혁이’는 영화제 기간 동안 디지털 필름 라이브러리(DIgital Film Library)에 등록돼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 영화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형 민혁이(배우 박지호)와 지금껏 많은 것을 양보하며 자라온 동생 승혁이(배우 최준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과 아역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작비와 출푸비 등을 지원하는 ‘부산창조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의 도움을 받아 출품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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