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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연극 ‘여도’, 관객들의 찬사 이어져

연극 ‘여도’ 앵콜 공연이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지난 7일 월요일, 성공적인 개막을 하였다.

지난 한전아트센터에서 초연을 했던 연극 ‘여도’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세조(수양대군)와 단종의 비극적 운명을 다루며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본 연극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며, 초연보다 더욱 섬세해진 연출과 화려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을 대만족시켰다.

노련한 연기로 무대 위 에너지를 발산한 중견배우들과 주연으로 극의 중심을 잡은 이성역의 박찬진 배우, 단족역의 블락비 이민혁(비범) 배우가 첫 공연을 펼쳤으며 이어 FT아일랜드의 송승현, B.A.P의 힘찬, 레인즈 홍은기, 다이아 기희현, 소나무 조은애(디애나)의 이어지는 출격으로 진중하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아이돌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에서 단종역의 이민혁(비범)은 진지한 배우로서의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단종이 사약을 마시는 장면에서는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예 배우 박찬진은 이성으로서 초연 배우인 송승현과 전혀 다른 연기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시간을 오가는 다이나믹한 연출력과 무대를 꽉 체우는 배우들의 움직임 그리고 가슴 저린 스토리와 주옥 같은 대사들에 여러 번 관람을 하면서 크고 작은 볼거리들을 찾는 재미가 있을 공연이라 평하며 연극[여도]의 매력을 꼽았다.



연극[여도]는 세조와 단종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이야기로서, 단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역사적 기록을 새롭게 해석하여 풀어낸 작품이다.

연극 [여도]는 오는 5월23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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