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차량유지비 등을 지원받았다고 보도한 모 언론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은 후보 캠프에서 고발장을 접수해 검토 중”이라며 “수억 원대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라고 밝혔다.
지난달 한 매체는 은수미 전 의원의 운전기사의 증언을 빌려 은수미 후보가 렌터카와 운전 기사 등을 모 업체로 부터 후원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은수미 후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가 되는 회사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저는 운전기사가 없다. 대중교통 이용은 제 생활습관이다”며 “버스(Bus) 타고, 전철(Metro) 타고, 걸어서(Walk) 일보고 출퇴근하는 ‘BMW족’”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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