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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진에어에서도 갑질? “스키니진 좋아해 불편을 눈감고 있다” 미국 국적은 등기 이사 불가능?

조현민 진에어에서도 갑질? “스키니진 좋아해 불편을 눈감고 있다” 미국 국적은 등기 이사 불가능?




조현민 전 부사장의 진에어 직원 ‘유니폼 갑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에어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유니폼에 불만을 표출하는 진에어 직원들의 글이 작성됐다.

“기압이 오르는 기내 특성상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진 유니폼은 매우 불편하다. 혈액순환이 안 돼 소화불량을 겪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현민 전 부사장이 스키니진 유니폼을 좋아해 회사가 승무원들의 불편을 눈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에어는 “조현민 전 부사장 때문에 유니폼을 청바지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신규 유니폼에 대한 사이즈 측정을 중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부가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는 2010년부터 6년간 계열사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았으나 문제는 조 씨가 조 에밀리 리란 이름의 미국 국적자이다.

항공법상 외국인은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등기 이사를 맡을 수가 없으며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주, 김현미 장관 주재로 차관, 실·국장들이 모여 비공개 대책 회의를 열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진에어에 대한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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