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오전 10시30분 어린이 대공원 학생교육문화회관 등에서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과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한다. 행사에는 입양가족과 입양 관련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입양유공자에 대한 표창, 입양아동을 위한 축하공연, 입양가족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롯데백화점 광복동점 지하 ‘더 공간’에서 입양가족과 입양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입양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은 대한사회복지회 부산지부가 주관하며, 입양 홍보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양을 원하는 가정이 더욱 늘어나 가족이 입양의 기쁨으로 행복해지고 아동이 건강한 가정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입양가족 지원사업, 입양인식 개선교육, 입양예비부모교육, 입양가족 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입양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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