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협의 이혼한 가운데 ‘자기야’의 저주가 새삼 재조명 받고 잇다.
윤기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한 매체에 “윤기원, 황은정 부부가 협의 이혼했다. 이혼에 대한 구체적 사유는 사생활이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현재 윤기원은 복귀작을 검토하고 있다.
윤기원과 황은정은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버디버디’로 인연을 맺어 연인관계로 발전해 이듬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11살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티격태격하면서도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아 온 바 있다.
특히 SBS 부부 예능 프로그램 ‘자기야’에도 나란히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당시 윤기원의 예능감 넘치는 입담과 황은정의 애교로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
한편 ‘자기야’에 출연했던 부부들의 이혼 소식이 계속해서 전해지면서 일명 ‘자기야 저주’가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자기야’에 출연했던 양원경 박현정 부부, 이세창 김지연 부부, LJ 이선정 부부, 배동성 안주현 부부, 김혜영 김성태 부부, 고 김지훈 이종은 부부, 김완주 이유진 부부, 이지현 부부, 이재은 부부, 강세미 부부에 이어 윤기원 황은정 부부까지 이혼을 하게 된 것.
‘자기야’는 부부 프로그램에서 변화를 꾀해 현재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 SBS 대표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리고 있다. 2009년부터 꾸준한 고정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SBS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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