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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현실 공감' 용준형의 이별 감성…"무슨 말이 필요해"

/사진=‘무슨 말이 필요해’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데뷔 후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돌아왔다.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그의 흥행 행진을 또 다시 이어갈 수 있을까.

9일 오후 6시 용준형은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GOODBYE 20‘s’ 음원 및 타이틀곡 ‘무슨 말이 필요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뷔 10년차 만에 처음으로 발표한 용준형의 솔로 정규 앨범은 올해로 30대에 들어선 용준형이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며 머물고 싶던 순간과 앞으로 다가올 시간, 그 어디쯤을 살아가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드러낸 용준형은 ‘사랑’ 테마를 중심으로 음악을 통해 치열하게 살았던 삶, 자신이 가졌던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등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타이틀곡 ‘무슨 말이 필요해’는 댄스홀 기반의 그루비한 리듬과 재즈한 무드가 돋보이는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연인에게 담담하고 솔직하게 이별 통보를 하는 모습이 담긴 곡이다.



’너가 나빠서도 부족해서도/ 네 모습이 낯설게 변해서도/ 아니야 자책할 필요 없어/ 모두 내 잘못이라고 해도 돼/ 도대체 무슨 말이 필요해/ 난 더 이상 아무런 감정이 없는데‘

‘무슨 말이 필요해’는 현실 연애와 이별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취한다. 어제까지는 마냥 예뻐 보였던 연인의 모습이 오늘 갑자기 달라 보이고,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애정 말고는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다는 가사는 연애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여기에 뚜렷한 색깔을 가진 용준형만의 음색과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 역시 이 곡의 세련미를 한층 끌어 올린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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