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앞줄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승전 73주년 기념식에서 공군의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위 사진).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이 미그-31K 요격기에 탑재된 채로 공개됐다(작은 사진). 푸틴 대통령은 “오늘날 유럽과 전 세계를 노예 상태에서 구한 (러시아) 국민의 공로를 지워버리려는 시도들이 있다.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방 국가에 날을 세웠다. /모스크바=AP·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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