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는 12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을 규탄하고 경영 퇴진을 촉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1번출구 앞 광장에서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첫 번째 집회 때처럼 대한항공 사측의 참석자 색출이 우려되므로 ‘가이 포크스’ 가면이나 모자·마스크·선글라스를 준비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번 2차 촛불집회에는 ‘땅콩 주머니 터뜨리기’ 등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퍼포먼스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사진=대한항공 직원연대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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